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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공원 재조성' 현상설계 공모…내달 7일까지 등록
공원 보행 접근성 개선
문화복합거점으로서 역할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재조성'에 대한 현상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재조성'에 대한 현상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서울시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공원을 한강과 연계한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여의도공원 재조성' 현상설계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9년 1월 개원한 여의도공원은 많은 시설이 노후화됐다. 특히 공원으로 여의도 지역이 동서로 단절돼 주변 도시공간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원 보행 접근성을 개선한다. 공원 고유의 생태환경은 보전하면서 국제금융 중심지 내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공원상에 대한 선도적 비전을 제시한다.

여의도공원이 단순 휴게·산책 중심의 공원 기능에서 벗어나 공원 내 신규로 건립되는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한강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활동, 이벤트 공간 등 문화복합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다.

이번 공모는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 면적을 제외한 19만5539㎡를 대상으로 한다. 공원 공간뿐만 아니라 단절된 여의도 샛강공원과 연결 및 주변 지역과의 보행 네트워크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사항으로 포함됐다.

공모 참가자는 기존 울창한 생태숲을 최대한 보전해 건강하고 쾌적한 자연친화형 공간을 계획해야 한다. 제2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을 도입하는 계획을 세워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숨 쉬게 하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비전에 부합해야 한다.

공모 자격은 국내외 조경·건축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 등록은 내달 7일 오후 5시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설계공모 누리집에서 질의할 수 있으며 답변은 내달 4일에 누리집을 통해 일괄 게재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6월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심사는 조경·건축·도시 분야의 대학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6월 18일과 25일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 결과 발표는 6월 25일이다. 당선자에게는 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되고 기타 입상자에게는 공모안 작성 비용을 차등해 보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6월 말 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부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공사와 연계한 단계별 공원 재조성 공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던 여의도공원이 한층 더 격상된 국제적 관광명소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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