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공격…석기 시대로 돌려 놓을 것"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입국들이 지켜야"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이곳을 거쳐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을 상대로 한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이 성공적으로 전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주간 우리 군은 신속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전장에서 거뒀다"며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대부분 테러리스트인 이란 지도자들은 사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장은 지금 이 순간 사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을 공격한 이유에 대해 "이란의 사악한 정권은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47년 동안 외쳤다"며 그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사망했고 이란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란 정권은 최근 자국민 4만 5000명을 학살했다"며 "이런 테러리스트들이 핵무기를 가지는 것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빠른 속도로 재래식 무기, 탄도미사일 비축량을 늘리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과 미국 본토, 전 세계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었다"며 "이란의 전략은 명약관화했다. 최대한 많은 수의 미사일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픽 퓨리 작전의 목표는 분명했다. 이란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과 국경 외 무력 능력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작전에 따라 "이란의 핵 개발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었다"며 "그 점에 대해 전략적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대적 공격을 감행해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며 당분간 전쟁은 계속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이란의 필수 인프라, 발전소 등을 타격할 것"이라며 "석유 시설은 손쉬운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타격하지 않았는데, 석유 시설을 타격하면 이란의 멸망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선 이곳을 통해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그곳을 스스로 지켜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 해협 의존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수 작전에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요청했지만 그렇지 않아 우리가 혼자 해야만 했다"며 "하지만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석유를 조달할 수 있다. 이제 다른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가서 스스로 해협을 장악하고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과 관련한 동맹국으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우려와 관련해선 "단기적 가격 인상은 이웃 국가에 대한 이란 정권의 테러 공격 때문이었다"며 책임을 이란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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