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2.3% 감소, 기아는 2.7% 증가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4만46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64만5691대)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3월 국내 6만1850대, 해외 29만69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35만87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2%, 해외에서는 2.4% 줄었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7574대), RV는 펠리세이드(2134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4001대)이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1~3월 친환경차 판매량의 경우 전기차 1만9040대, 하이브리드 3만9597대로 각각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도 총 6만214대로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3월 국내 5만6404대, 해외 22만8978대, 특수차량 472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28만585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12.8%, 해외 판매량은 0.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88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761대, 쏘렌토가 2만1285대로 뒤를 이었다.
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870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지난달 1만6187대가 팔리며 1~3월 누적 판매 3만4303대로 역대 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V3가 8674대로 1분기에 가장 많이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4만33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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