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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신축 부지 매입 계약
1337억 원 들여 2029년까지 국제 수준 시험시설 건립 추진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신축 부지의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총면적은 3만 8614㎡, 부지 매입비는 약 211억 원 규모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총사업비 133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 내부에는 우주급 부품 및 초소형 위성 시험평가를 위한 궤도·발사 우주환경시험 장비와 위성 지상검증 장비 등이 들어선다.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장비 구축과 시운전을 거쳐 2029년 1분기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025년 3월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현재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며 2028년 발사를 목표로 해수온(온도)과 해색(색깔)을 탐지할 수 있는 후속 위성 '진주샛-2'를 개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돼 2027년까지 지역 기업의 실증과 위성 교신을 돕는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을 구축하는 등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반을 다져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입으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이 시설을 중심으로 우주 관련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집적화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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