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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보험사 순이익 12조2172억원…보험료 늘어도 수익성 '뚝'
보험사 순이익 14.5% 감소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지난해 보험사들의 실적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보험영업 확대에도 손해율 상승과 비용 증가 등의 요인이 겹친 영향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의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 22개곳과 손해보험 30개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12조2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73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생명보험사는 4조96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연간 6647억원 줄었다. 손실계약 확대와 예실차 손실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됐고, 보험금융비용 증가로 투자손익도 줄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은 1조4026억원 감소한 7조2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배당 수익 증가로 투자손익은 일부 개선됐지만,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보험영업 규모는 확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66조6595억원으로 전년보다 26조6776억원 늘었다. 생명보험은 127조5061억원으로 12.4% 커졌고, 손해보험은 139조1533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생보업권에서는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퇴직연금 수입보험료가 46.4% 확대되면서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반면 저축성보험은 감소했다.

손보업계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퇴직연금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자동차보험은 1.7% 줄었다.

수익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총자산이익률은 0.94%로 전년 대비 0.21%포인트(p)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은 7.86%로 1.35%p 떨어졌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ROE는 11.47%로 2.59%p 낮아지며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재무 규모는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총자산은 1344조2000억원으로 75조2000억원 늘었고, 총부채는 1175조6000억원으로 48조9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68조5000억원으로 26조5000억원 확대됐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손익·재무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잠재리스크 현실화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토록 지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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