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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최문규 체제 굳건…수익성 잡고 체급 키운다
최문규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작년 영업익 급증, 원가율 개선 등 '내실경영'
수주잔고 7조, 공공·정비사업 집중


한신공영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본사에서 열린 한신공영 정기주주총회에서 최문규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본사에서 열린 한신공영 정기주주총회에서 최문규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신공영 본사. /한신공영

[더팩트|황준익 기자] 최문규 한신공영 부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지난해 건설 업황 악화 속에서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한신공영은 최문규 체제 아래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한신공영은 2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본사에서 열린 한신공영 정기주주총회에서 최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으로 현대상선(현 HMM), 현대차를 거쳐 2005년 한신공영에 입사했다.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505억원, 영업이익 6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7.5% 늘었다.

수익성 확대 배경에는 원가율 개선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한신공영 원가율은 85.8%다. 2024년 89.9%, 2023년 93.2%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자체 사업장인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아산 한신더휴' 등 과거 발목을 잡았던 미분양 리스크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자체공사의 준공으로 줄어들었다.

연임에 성공한 최 부회장은 전재식 대표(사장)와 함께 올해 역시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에 집중한다. 분양시장 침체에 대응해 공공 부문과 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가 건축부문 5조4401억원, 토목부문 1조4662억원, 자체사업 4907억원 등 총 7조3970억원에 달한다. 올해 수도권 단지 세 곳에서 분양도 앞두고 있다. 총 1500가구 규모다.

특히 올해는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건설공사(5899억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2717억원) 계약도 예정돼 있다. 두 사업 모두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한신공영은 2021년 위례선(트램)도 따낸 바 있다.

한신공영은 정비사업에도 적극적이다. 2023년 정비사업 수주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24년에도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회원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6039억원에 이른다.

한신공영은 서울·수도권의 우량 사업지와 지방 대도시권 내 입지가 우수한 대규모 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해 매출을 확보겠다"며 "가덕도신공항, 울산 트램 등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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