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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1.8%, 재직자 교육훈련…3년 연속 증가
근로자 78.6% "직무능력 향상"

기업의 재직자 교육훈련이 최근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훈련과 현장훈련(OJT)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교육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더팩트DB
기업의 재직자 교육훈련이 최근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훈련과 현장훈련(OJT)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교육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기업의 재직자 교육훈련이 최근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훈련과 현장훈련(OJT)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교육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3일 '2025년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직업훈련 실태조사는 전국의 10인 이상 사업체 대상으로 기업의 훈련 투자와 실적, 훈련인프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국가승인통계다. 2024년 기준 4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조사됐다.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한 기업 비율은 2022년 39.4%에서 2023년 43.7%, 2024년 51.8%로 증가했다. 2026년에도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2.8%로, 전년 대비 10.3%p 늘어나 향후 훈련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의 재직자 교육훈련이 최근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훈련과 현장훈련(OJT)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교육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더팩트DB

교육훈련을 실시한 기업 중 원격훈련 비율은 2023년 38.6%에서 2024년 58.4%로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공간 제약이 적은 원격훈련 활용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훈련도 같은 기간 60.4%에서 71.1%로 확대됐다.

외부기관에 교육을 맡기는 위탁훈련도 늘었다. 2024년 기준 교육훈련 실시 기업의 60.2%가 위탁교육을 활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7%p 증가한 수치다. 위탁기관으로는 사업주 단체(43.0%), 민간훈련기관(29.5%) 순이었다.

회사에서 계획된 훈련 이외에 재직근로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기업은 9.6%로 저년(9.9%)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지원 방식은 수강료 등 금전적 지원이 77.8%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시간 배려(57.6%), 교육훈련 휴가 부여(43.5%)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훈련의 주요 효과로 직무능력 향상(7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생산성 향상(58.0%), 동기부여 및 사기 제고(53.8%), 회사의 평판 제고(36.4%) 순이었다.

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는 실무 또는 직무 역량(88.4%)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 지원제도를 인지하는 기업은 59.6%, 이 중 실제 활용 기업은 21.7%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기업들은 정책 개선 과제로 훈련비용 지원수준 인상(51.1%), 시설·장비 지원 확대(48.2%), 인력 공백 지원(45.3%), 행정절차 간소화(38.1%) 등을 요구했다.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AI)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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