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동·김천=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와 김천시에서 22일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철 산불 위험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쯤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마을 뒤편 야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선 길이는 약 70m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안동 지역 산불진화대와 함께 봉화·의성 등 인접 지역 산불진화대가 투입됐으며, 헬기 5대가 동원돼 공중 진화 작업벌여 오후 4시 주불을 잡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당시 안동 지역은 기온 17도, 습도 15%로 매우 건조한 상태였고 남서풍이 초속 3m로 불어 산불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25분에는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야산 초입부에서 시작돼 화선 약 50m 규모로 번졌으나, 산림 당국이 헬기 7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김천시 산불은 발생 약 40분 만인 낮 12시 4분쯤 주불이 잡혔고, 이후 잔불 정리와 감시를 거쳐 오후 1시 13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사유림 약 0.03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이번 화재가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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