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의혹, 사법절차 안에서 명명백백히 진실 밝혀질 것"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특검팀으로부터 출국이 금지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환영하고 나섰다.
원 전 장관은 2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환영합니다"라며 "3년 가까이 중단되었던 양평고속도로 사업이 재개된다고 한다. 늦었지만 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2023년 7월 이후 중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저는 처음부터 일체의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주민의 염원을 고려한 합리적 결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일관되게 제안해 왔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노선을 재검토하겠다는 현 정부의 발표는 저의 입장과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그동안 특혜 의혹만 제기할 뿐, 객관적 노선 검증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자는 저의 제안과 예산 배정을 거부해 온 민주당이 3년 가까이 사업을 지연시킨 데 대해 일언반구 해명조차 없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해 온 특혜 의혹은 사법절차 안에서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이제는 주민의 염원과 합리성만을 기준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 특히 진입 교차로 설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어떻게 반영할지 정부는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17일 특검팀은 "법무부에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에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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