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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신응급·급성기' 지속치료 지원 추진
2030년 2000개 집중치료실 병상 목표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발표 예정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전북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아 급성기 집중치료병원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2024년 3월 2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의 접수 창구가 대기 환자들. /서예원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전북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아 급성기 집중치료병원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2024년 3월 2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의 접수 창구가 대기 환자들. /서예원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전북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아 급성기 집중치료병원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정신질환 발병 초기부터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 제공되고, 퇴원 후에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온전한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지속치료 기반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원광대병원은 집중치료병원으로서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치료 필요성이 높은 초발 및 응급환자에게 집중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강화된 인력·시설 기준을 갖춘 집중치료실 3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시도자 등 신체적 문제를 동반한 정신응급환자에게 응급실 내 전용 병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와 응급의학과 협진을 통해 신체적 처치와 정신과적 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퇴원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치료가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인 ‘병원기반 사례관리’에 참여하고 있다.

집중치료병원은 정신질환 발병단계와 증상 등을 고려, 병동기능을 세분화하고 보상을 차등화한 첫 모형이다. 복지부는 2030년까지 2000개 이상의 집중치료실 병상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203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병원기반사례관리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화를 추진해 입원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 치료와 회복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응급 및 급성기 치료 인프라는 정신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제때 제대로 치료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조기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이어가며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재활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응급 및 급성기 집중치료부터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의 치료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정책 기반 구축을 위해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에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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