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주 =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에서 35년간 지방정치 활동을 이어온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역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맞물린 상황에서 경제 구조 개편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장은 18일 오전 경북도의회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출마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비전을 영주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며 "시장이라는 더 큰 책임을 통해 지역 발전의 방향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강한 지방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지방의 힘을 키워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며 "영주를 경북도의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 산업 전반을 재진단해 경쟁력이 낮은 분야는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는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농업 정책에 대해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박 의장은 "농업에도 경제 개념을 적극 도입해 농민 소득을 높이겠다"며 "이상기후 등 외부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10만 명 회복 및 4년 유지'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영주시는 2024년 2월 인구 10만 명 선이 붕괴된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생활 여건과 정주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떠나지 않고, 외부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제 축에서 영주를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지금 영주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행복해야 미래 세대도 이 도시를 선택한다"며 "영주를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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