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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전 장관 출국금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팀은 17일 "법무부에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에서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가 보유한 토지 28필지(2만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변경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의 종점 변경안을 국토교통부가 발표하자 특혜 논란이 불거졌고, 원 전 장관은 같은해 7월 백지화를 선언하며 사업은 중단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원 전 장관을 입건하고 출국금지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국토부 공무원 등 실무자 7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했으나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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