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짐바브웨를 방문 중인 대표단이 16일(현지시각) 하라레 시청에서 열린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제이콥 마퓸 하라레 시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패를 교환했다. 천안시는 국보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하라레시는 기념식수 행사를 통해 공동 발전 의지를 다졌다.
대표단은 하라레 시립도서관에 청수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영어 도서 233권을 기증하고,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에 교육용 미니블록과 영어 동화책을 전달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현지 한인회 및 기업 관계자들과 아프리카 지역 내 천안 기업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케이프타운지회와 수출·통상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하라레시와 교육·문화·경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10년 전 작은 인연이 행정·교육·문화 전반의 동반자 관계로 성장했다"며 "도서와 후원 물품이 양 도시를 잇는 소중한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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