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해빙기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겨울철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균열과 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정부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표본 점검 대상 16개소 중 6개소는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시군 담당자,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실시해 보다 정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2개 반 17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물 구조 안정성, 지반 상태,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옹벽·절토사면과 급경사지의 균열 및 침하 여부, 낙석 발생 가능성, 저수지 제방 누수 및 사면 침하 여부, 건설현장 굴착 사면 붕괴 위험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의 경우 석축과 담장, 지붕 등 주변 시설물 상태와 함께 소화기 및 CC(폐쇄회로)TV 등 방재설비 작동 여부, 재난 대응체계 관리 상태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정비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시군에 통보해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는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북도 사회재난과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낙석이나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도내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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