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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우체국과 함께 고독사 막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개시
4월부터 고립가구 180명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생필품 전달

안동시와 안동우체국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
안동시와 안동우체국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우체국과 협력한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안동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우체국과 복지위기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신속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4월 셋째 주부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정기적인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 180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우체국 집배원들은 월 2회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달 물품은 세제와 티슈 등 기본 생필품이며,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시에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복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확인된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의료·돌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긴급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이미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집배원이 방문 중 위급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이후 의료비 지원까지 연결되며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모델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부를 묻는 우편 한 통이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립가구를 세심히 살피는 복지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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