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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패드 비교해보니…일부 제품 광고 '접촉냉감' 수치와 달라
서울YWCA 11개 브랜드 시험·평가

서울YWCA 관계자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감패드 11개 브랜드 제품의 가격과 품질 비교·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서울YWCA 관계자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감패드 11개 브랜드 제품의 가격과 품질 비교·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냉감 패드 일부 제품이 광고에서 접촉냉감 수치와 실제 시험 결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는 시중에 판매 중인 냉감패드 11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접촉냉감, 열통과정도, 흡수성, 공기투과도 등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접촉냉감 수치를 공개한 일부 제품은 실제 시험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서울YWCA 시험은 완제품을 대상으로 온도 차 10도 조건(JIS L 1927)을 적용했지만, 일부 업체는 가공 전 원사 시험 성적서를 사용하거나 온도 차 20도 조건 시험값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도차가 10도에서 20도로 높아질 경우 결과 값이 약 두 배 차이 날 수 있어 단순 수치만으로 제품 성능을 비교하기 어렵다고 서울YWCA는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표기된 광고 표현에서 오인 가능성이 확인됐다. 슬립앤슬립(아이스넷) 제품은 광고에서 '심부체온 감소'라는 문구를 사용했고, 슬립앤코지(냉감패드)는 '-20℃ 온도 차'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WCA는 이러한 문구가 실제로 즉각적인 체온 감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해당 업체에 광고 표시 개선과 시정을 요청했다.

서울YWCA 관계자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냉감패드 11개 브랜드 제품의 가격과 품질 비교·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냉감패드의 주요 기능인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함(접촉냉감)은 퓨어슬립(NEW쿨쿨아이스)과 루나앤슬립 (냉감패드)가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흡수성' 평가에서는 인터네스트(샤인포르페), 퓨어슬립(NEW쿨쿨아이스), 숙면연구소(아이스폴), 포레(냉감패드), 루나앤슬립(냉감패드) 5개 제품이 우수했다. 특히 퓨어슬립은 열 방출 능력과 공기 투과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전반적인 기능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제품은 고무 밴드와 패드 연결 부위의 봉합 강도가 권장 기준에 미달해 내구성 개선 권고를 받았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혼용률 오기, 제조연월 미표시, 세탁기호 오류 등 품질표시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서울YWCA는 "냉감패드 제품 구매 시 제품 간 성능을 꼼꼼히 비교하고, 광고 문구만을 맹신하기보다 객관적인 시험결과 등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한 후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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