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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위기 대응 안전망 강화
구청·경찰·소방·병원 협력
고위험 정신응급환자 신속 치료 체계 구축


강동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마인드웰병원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동구
강동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마인드웰병원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동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정신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공공병상을 마련하고 지역 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강동구는 지난 5일 구청에서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마인드웰병원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정신응급 상황은 정신질환 등으로 환자 본인이나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기 어려워 치료가 지연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병상 확보가 쉽지 않아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정신과 전문 의료기관인 마인드웰병원과 협력해 정신응급 공공병상 1개를 확보하고, 병상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정신응급환자가 빠르게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증가하는 고위험 정신건강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응급진료와 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동구는 사업 총괄과 함께 병상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하고, 마인드웰병원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또한 강동경찰서와 강동소방서는 현장 출동 시 응급입원 조치와 환자 이송을 지원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정신응급 상황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공공병상 운영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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