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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하늘 위 '거미줄' 걷어낸다…과기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선정
전국 상위 10개 지자체 명단에 올라…사업비 20억원 규모 확보
5개 구역 중심 폐선·불량 케이블 일제 정비, 도시 미관·안전 기대


안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중케이블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안동시
안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중케이블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안동시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의 도심 하늘을 어지럽게 뒤덮고 있던 공중케이블이 대대적으로 정비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제3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정비계획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강릉, 경주, 세종 등과 함께 전국 상위 10개 지역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추진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전국 총 200억 원 규모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에는 약 20억 원 상당의 정비 물량이 배정된다. 정비 비용은 한국전력과 통신사업자가 직접 부담해 집행하며, 시는 행정적 지원과 구역 설정을 맡는다.

시는 우선 정비가 시급한 도심 내 5개 구역을 집중 정비 대상으로 정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 정리 및 인입선 정비 △전주·통신주에 방치된 폐선 및 불량 케이블 철거 △난립된 공중선 묶음 정비를 통한 도시 미관 개선등이다.

안동시는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주요 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지역정비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정비구역 설정부터 사업 일정 조정, 현장 협력 등 사업 전반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도심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통신선과 전력선이 뒤엉켜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시 위험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효과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안동시를 비롯해 경북에서는 경주시와 김천시도 함께 선정돼 도내 공중케이블 정비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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