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특성화·운영 구조 개선 제안

[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대학 측에 산업혁신 거점 캠퍼스 육성 방안을 건의했다.
1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백인숙 의장은 이날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이근배 총장과 면담을 갖고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며 캠퍼스 특성화와 운영 구조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공과대학, 문화사회과학대학, 수산해양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이 운영되고 있지만, 통합 이후 일부 학과 이전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캠퍼스 규모가 축소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백인숙 의장은 "2006년 여수대학교와 전남대학교 통합 당시 약속했던 '여수캠퍼스 특성화'가 충분히 실현되지 못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캠퍼스 기능 특화와 운영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캠퍼스가 전남 동부권 산업혁신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근배 총장은 "여수캠퍼스 발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정책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여수캠퍼스가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 의장은 "여수캠퍼스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해양산업이 결합된 중요한 지역 혁신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여수캠퍼스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의회 측은 이번 정책 건의가 여수캠퍼스의 역할 재정립과 지역 산업 연계 교육·연구 기반 강화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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