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권한대행, 실질적으로 추진한 정황 드러나 말썽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가 10일 성명을 내고 인사청탁 논란을 빚고 있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서구·4선)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김상훈 의원이 김정기 권한대행에게 자신의 지역구인 서구청의 부구청장 A 씨를 공석인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추천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며 "국회의원이 자신의 권한과 의무와 전혀 관계없이 대구시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 씨는 3급 공무원으로 1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경제부시장을 수행해야 할 뿐 아니라 이제 퇴직을 앞두고 이른바 공로연수를 3개월 앞두고 있었다"라며 "3개월 뒤면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인사를 대구시의 경제를 관장하는 경제부시장으로 추천한 것은 그야말로 황당무계한 인사청탁이고 대구시의 인사를 망사(亡事)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지나가는 말로 한 것이라며 애써 사건을 축소하고 있지만, 대구시가 후임 부구청장을 추천하는 등 실질적으로 추진을 시도한 정황까지 드러났다"라며 "김정기 권한대행은 지금이라도 인사청탁과 추진 과정을 가감 없이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국회의원과 시장 권한대행이 대구시의 경제부시장과 서구의 부구청장을 사적으로 임용한 것은 직권남용이거나 또는 정치 중립의 의무가 있는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한 엄중한 사안"이라며 "관련 당국은 이번 인사청탁 사건을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 동인청사앞에서 '대구가 부정부패의 놀이터인가! 김상훈, 김정기의 인사청탁 규탄한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인사청탁 논란은 지난 5일 대구mbc가 '김상훈 의원, 대구시 경제부시장 인사청탁'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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