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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치함과 싸우는 구교환…'모자무싸' 4월 18일 첫방
영화감독 지망생의 처절한 사투…1차 티저 공개

배우 구교환(맨 위)이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시청자와 만난다. /JTBC
배우 구교환(맨 위)이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시청자와 만난다. /JTBC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끊임없는 불안과 자격지심에 정면으로 맞선다.

JTBC는 10일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극본 박해영, 연출 차영훈, 이하 '모자무싸')는 4월 18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며 주연을 맡은 구교환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무가치함에서 벗어나려는 구교환의 몸부림이 담겨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진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이 평화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제시한다.

구교환은 시기 가득한 말로 끝없는 불안을 가리는 황동만으로 분한다. 성공한 이들 틈에서 홀로 멈춰버린 초라함과 무가치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분투를 재치 있게 담아낼 전망이다.

공개된 영상은 잘 나가는 영화감독 박경세(오정세 분)가 "황동만은 이 바닥을 뜨는 게 맞다. 여기 있어 봤자 될 리가 없다"고 비수를 꽂으며 시작한다. 밥 먹고 하는 것이라곤 딱 두 가지 "남이 잘되는 것엔 미쳐 죽고 남이 안 되는 것엔 행복해 죽는다"라는 박경세의 돌직구는 황동만의 지독한 열등감을 자극한다.

영화진흥협회 면접에 땀을 뻘뻘 흘리던 그는 친구들의 성공을 질투해 "시나리오를 그렇게 쓰지"라고 속을 긁더니 버스 창문에 머리를 박는가 하면 여기저기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해낸다. 그야말로 "제어장치가 고장 난 채 그냥 내달리는 놈" 같은 기행이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애처롭다. 되는 일 하나 없어 자조하더니 언덕에 올라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고 "잘나서 나를 증명할 수 없을 때 망가져서 나를 증명한다"라고 외치며 거리를 질주한다.

스스로를 목 놓아 불러내서라도 존재를 확인받고 망가져서라도 이 세상에 그 존재감을 새기고 싶은 처절한 아우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럼에도 황동만은 인생의 적신호에 멈춰서지만은 않는다. "어디 한번 막아봐라. 막아지나"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단단한 눈빛 엔딩에선 기어코 인생의 초록불을 켤 것이란 기대가 솟아난다. 마치 오늘도 콤플렉스와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듯한 '괜찮다'는 위로가 느껴진다.

제작진은 "구교환은 첫 티저 영상부터 황동만이 가진 복잡다단한 결핍과 뜨거운 에너지를 단숨에 납득시키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며 "구교환은 혼자만 뒤떨어진 것 같은 불안 속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날뛰는 황동만을 가치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모자무싸'는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와 '각시탈'과 '동백꽃 필 무렵' '웰컴투 삼달리' 등을 연출한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모자무싸'는 4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mcy2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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