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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돌봄단' 5060 1인가구 남성까지 챙긴다
'고립예방협의체' 서울 25개 자치구로 확대…지역 맞춤 고립·고독사 예방

서울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의 안부 확인 대상을 50~60대 1인가구 남성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와 고립예방 협력체계를 전 자치구로 강화한다. 사진은 이웃 주민이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돌봄활동을 펼치는 송파구의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모습. /더팩트 DB
서울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의 안부 확인 대상을 50~60대 1인가구 남성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와 고립예방 협력체계를 전 자치구로 강화한다. 사진은 이웃 주민이 취약계층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돌봄활동을 펼치는 송파구의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우리동네돌봄단'의 안부 확인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고위험·중위험군 중심에서 저위험군 가운데 50~60대 1인가구 남성까지 포함한다.

서울시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이 앞으로 고독사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구 중에서도 홀로 거주하는 50~60대 남성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도록 대상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50~60대 남성은 전국 고독사 사망자의 약 54%를 차지한다.

현재 1200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주 1회 이상 전화나 방문을 통해 고립 위험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활동 프로그램 정보 제공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돌봄단은 전화 약 210만 건, 방문 약 36만 건을 통해 서울시 내 약 7만 명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긴급복지 지원 등 공적·민간 자원 연계도 17만 건 이상 진행했다.

서울시는 중증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매월 또는 격월 전화 확인을 실시해 건강이나 생활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공공 및 민간 지원체계와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도 확대된다. 생활 전력과 통신 데이터 등을 24시간 분석해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야간과 휴일 관제 및 출동 대상 가구를 기존 7000가구에서 올해 8500가구로 늘린다. 지난해에는 총 3만 건의 안부 확인이 이뤄졌으며, 이 중 4514건은 위험 상황이 의심돼 현장 출동으로 이어졌다.

또한 야간·휴일 관제 시 기존 전화와 문자 중심이던 확인 방식에 더해 AI 자동 전화 콜봇과 카카오톡 메신저 등으로 연락 수단을 확대해 비대면 확인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고립예방협의체'도 확대된다. 지난해 13개 자치구에서 운영되던 민관 협력 사업을 올해부터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해 동주민센터와 경찰, 복지관 등 공공기관뿐 아니라 지역 주민, 공인중개사협회, 임대아파트 관리소 등 민간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고립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공공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 등 민간의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우리동네돌봄단이 사각지대를 메우고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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