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노하우 나누는 '성장동행 토크콘서트'

학교 급식에 대한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과거 학교 급식이 먹는 것에 치중이 됐다면 현재 학교급식은 영양·식생활교육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학교 현장과 가정이 함께 하는 영양·식생활교육은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 <더팩트>는 총 10회에 걸쳐 대전시교육청의 학교 급식 정책과 우수 영양·식생활교육 운영학교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 순서로 올해 새롭게 부임한 영양교사들의 업무 길라잡이가 될 '대전시교육청 신규 영양교사 연수'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육 영역이다. 특히 학교급식을 운영하는 영양교사는 식단 관리와 위생 관리, 식생활 교육까지 수행해야 하는 전문 교사로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영양교사들을 위해 실무 중심의 맞춤형 연수를 마련해 안정적인 현장 적응 지원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대전교육연수원 분원에서 '2026학년도 신규(임용 예정) 영양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2026학년도 신규 임용 예정 영양교사들이 참석해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선배 교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규 교사들이 학교급식 정책을 이해하고 현장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선배 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양교사로서의 비전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학교급식 현장 이해 높이는 실무 중심 연수
이번 연수는 신규 영양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등록·안내를 시작으로 교육청 관계자의 인사말에 이어 성민경 대전과학고등학교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정책 및 운영 사례’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업무포털 시스템 사용 안내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업무를 소개하는 '토닥토닥 슬기로운 영양교사 첫걸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해당 강의에서는 학교급식 운영의 기본 방향을 비롯해 식단 관리, 위생 관리, 행정 업무 등 영양교사들이 현장에서 수행하게 될 주요 업무들이 소개됐다. 또한 학교급식 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정 시스템과 업무포털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학교급식 업무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정책 이해와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청은 신규 영양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배치되기 전부터 실질적인 업무 흐름을 익히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급식 업무는 식재료 관리와 조리 과정, 위생 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번 연수에서는 선배 교사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 선배 교사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성장동행 토크콘서트'
연수의 핵심 프로그램은 선배 영양교사들과 신규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슬기로운 성장동행 토크콘서트’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규 1년 차 영양교사와 교육부 장관상 수상 경력이 있는 선배 영양교사 등 총 5명이 참여해 학교급식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고민에 대해 선배 교사들이 솔직한 경험담을 전하며 신규 교사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 선배 영양교사는 "영양교사는 단순히 급식을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교육하는 교사"라며 "학생들과 식생활 교육을 통해 소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밀해지고 큰 보람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교사는 학교급식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위생과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영양교사가 준비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급식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모든 노력이 무너질 수 있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급식 메뉴 구성 방법, 조리 인력과의 협력, 학생 및 교직원과의 소통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특히 선배 교사들은 신규 교사들에게 "처음에는 업무가 많아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1년의 업무 사이클을 경험하면 점차 익숙해질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지속 지원
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그치지 않고 신규 영양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신규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나이스(NEIS) 급식시스템 활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행정 업무 이해를 돕는다.
또한 신규 교사와 선배 교사를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약 1년간 운영된다. 신규 영양교사 배치 학교를 중심으로 선배 교사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신규 교사들이 학교급식 운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줄이고 전문성을 빠르게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교육 영역인 만큼 영양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영양교사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강한 학교급식, 학생 성장의 기반"
학교급식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다.
교육청은 신규 영양교사들이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연수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선배 교사와 신규 교사가 함께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는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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