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도 20명에서 25명으로 늘어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인천 강화군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학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시설 종사자 8명에 대한 추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도 5명이 추가 확인돼 25명까지 늘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색동원 사건 특별수사단은 최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시설 종사자 총 12명을 내사하고 있다. 당초 4명이던 내사 대상자에서 8명이 추가됐다.
폭행 등 학대를 당한 피해자는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폭행과 감금 등 학대 정황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8년 색동원 개소 이후 시설을 거쳐 간 입소자 87명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25명은 이미 사망했고, 생존한 62명 중 20명은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나머지 42명 입소자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색동원 전 시설장 A 씨 등 3명을 검찰에 넘겼다.
A 씨는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생활지도 등을 핑계로 색동원 입소 여성 장애인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거나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B 씨 등 색동원 종사자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입소 여성 장애인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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