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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 경제효과 1억 6000만 원 성과
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에 참석한 외국인 청년들. /정읍시
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에 참석한 외국인 청년들. /정읍시

[더팩트ㅣ정읍=유동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돌파를 위해 처음 운영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가 지역 경제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일정 기간 정읍시에 머물며 체험과 소비 활동을 이어가면서 체류형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 운영 결과 약 1억 6000만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1·2기로 나눠 진행됐다. 40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60명을 포함해 모두 8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4일 동안 정읍에 머물며 농가 일손 돕기와 전통문화 체험, 지역 식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캠프 기간 동안 제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가 온라인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

체험 관련 게시물은 총 685건이 올라왔고 누적 노출 수는 200만 회를 넘어섰다. 겨울철 관광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 중소도시 정읍이 자연스럽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곳곳에 소개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적 효과도 뚜렷했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와 교통비, 숙박비 등 직접적인 지역 환원 금액은 약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농가와 협동조합에 지급된 체험비 2000만 원, 버스 임차 등 교통 유류비 1000만 원, 공공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한 숙박비 1000만 원 등이다.

참가자들이 캠프 기간 동안 지역 식당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며 지출한 식비는 약 4500만 원에 달했다. 기념품과 특산품 구입, 관광 연계 소비 등을 포함한 직접 소비 유발 효과는 약 6000만 원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방송과 언론 보도에 따른 홍보 효과를 환산한 약 6000만 원을 더하면 전체 경제 파급효과는 1억 60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캠프가 단순 방문 중심의 행사와 달리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소비 활동을 이어가는 체류형 관광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와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숙박 가동률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농산물과 상권을 직접 이용하도록 유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캠프 운영 결과를 토대로 체류 일정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계절 내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모델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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