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성주에서 열린 '2026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주군은 8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봄날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 선수만 7100여 명에 달해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 달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 신청 사이트가 개설된 지 3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아 전국적인 인기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대회는 30㎞, 하프, 10㎞, 5㎞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성주의 대표 관광지와 들판을 배경으로 이어진 코스를 달리며 봄바람과 함께 건강한 레이스를 즐겼다.
행사장에는 축하 공연과 함께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먹거리 부스 앞에 공연 무대가 설치돼 참가자들이 직접 장기자랑을 펼치는 등 현장은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 운영도 체계적으로 준비됐다. 경찰과 봉사단체가 협력해 주요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우회로를 확보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또 경기장 안팎에는 구급차 6대와 의료 인력 20명이 대기하고 전기·가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종목별 우승자는 30㎞ 부문 장년부 장상근(1시간 50분 36초), 청년부 박한솔(1시간 45분 36초), 여자부 류승화(2시간 02분 56초)가 차지했다. 하프 부문에서는 장년부 심관수(1시간 17분 57초), 청년부 김종진(1시간 12분 59초), 여자부 정혜진(1시간 22분 34초)이 우승했고, 10㎞ 부문에서는 장년부 이호섭(36분 28초), 청년부 박현준(32분 58초), 여자부 김미선(38분 21초)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과 축제가 어우러진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성주 참외의 명성과 지역 관광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해 매우 기쁘다"며 "성주 10경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삭하고 달콤한 참외의 맛을 함께 즐기며 성주의 봄을 마음껏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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