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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경주 양동마을 화재…초가 3채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
한밤중 불길에 휩싸인 천년 고을, 투숙객 2명 대피
목조 건축물 화재 취약성 드러나


8일 새벽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 소방본부
8일 새벽 경북 경주시 양동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 소방본부

[더팩트ㅣ경주=박진홍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서 심야 시간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초가 등 건물 3채가 소실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3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 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들과 장비를 급파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마을 내 국가민속유산으로 지정된 가옥이 아닌, 일반 민박 용도로 운영 중인 주택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민박객 2명이 주택 내부에 머물고 있었으나, 불길이 번지기 전 신속히 자리를 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초가 등 인근 건물 3채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지역에서는 "양동마을은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자칫 인근 국보급 문화재가 화마로 소실될 뻔 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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