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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까지 번지는 산불 막아라"…영주소방서, 대형산불 합동훈련
헬기·드론 등 장비 50대 투입…10개 기관 참여해 도심형 산불 대응력 점검

영주소방서가 봉화군, 119산불특수대응단, 봉화소방서, 산림청, 소백산국립공원 등 10개 기관과 산불 진화 헬기 3대가 동원된 대형산불 합동훈련을 했다. /영주소방서
영주소방서가 봉화군, 119산불특수대응단, 봉화소방서, 산림청, 소백산국립공원 등 10개 기관과 산불 진화 헬기 3대가 동원된 대형산불 합동훈련을 했다. /영주소방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소방서가 도심 인근 산불이 대형 재난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영주소방서는 6일 영주시 하망동 일원에서 '도심형 대형산불 방지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단순한 산림 피해를 넘어 주택가와 도심을 위협하는 대형 재난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훈련은 주택가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도심 방향으로 빠르게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영주소방서를 중심으로 영주시, 봉화군, 119산불특수대응단, 봉화소방서, 산림청, 소백산국립공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 훈련을 펼쳤다.

현장에는 총 180명의 인력과 5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참여 인력은 소방 66명, 의용소방대 40명, 유관 기관 74명으로 구성됐으며, 장비는 산불 진화 헬기 3대와 드론, 산불 진화차, 소방 펌프차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영주소방서가 봉화군, 119산불특수대응단, 봉화소방서, 산림청, 소백산국립공원 등 10개 기관과 산불 진화 헬기 3대가 동원된 대형산불 합동훈련을 했다. /영주소방서
영주소방서가 봉화군, 119산불특수대응단, 봉화소방서, 산림청, 소백산국립공원 등 10개 기관과 산불 진화 헬기 3대가 동원된 대형산불 합동훈련을 했다. /영주소방서

훈련은 상황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대응 절차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초기 산불 발생 시 선착대와 의용소방대의 긴급 투입을 시작으로, 산불 확산에 따른 소방력 추가 동원, 주민 대피 유도, 방어선 구축, 그리고 진화의 핵심인 무중단 용수 공급 체계 확보까지 실제 대응 절차에 준해 진행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연소 확대 경로 분석과 헬기를 통한 공중 진화, 지상 인력의 방어선 구축이 결합된 입체적인 산불 진화 작전을 통해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두진 영주소방서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육상 진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본격적인 건조기를 맞아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유관 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상시 점검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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