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지역에 첫 대학병원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4일 오전 풍무역세권 대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풍무역세권개발,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과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부지제공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주영 의원(김포갑),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 정상운 풍무역세권개발 대표, 김종우 인하대 총동창회장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부지제공협약은 과거의 선언적 의미였던 양해각서(MOU)나 합의서(MOA)의 단계를 넘어 인하대 측이 2025년 3월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20여 차례 협의를 거쳐 도출한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사가 50.1% 출자해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9만㎡ 부지를 풍무역세권개발에서 정석인하학원에 공급하게 된다. 이곳에는 인하대 대학원과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단계별로 건립된다.
인하대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1단계로 2028년 대학원 개교와 2031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개원을 추진하며 △2단계로 2038년까지 최종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체계 완성을 추진한다.
본 협약은 최종 토지매매계약 체결 전 단계이지만, 교육부의 '대학위치변경인가'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개설허가 사전승인' 절차를 밟기 위한 주요 협의자료로 활용된다. 인하대학교는 이번 협약서를 바탕으로 즉시 정부 인허가 신청에 착수할 예정이며, 김포시와 공사는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은 건축비 지원금에 대한 당사자간 이견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특히 과거 논의되던 추가 건축비 지원금 규모에 대해 공사는 풍무역세권개발의 대주주로서, 건축비 지원금을 실행 가능한 범위로 조정 협의함으로써 사업의 실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인허가 및 사업진행 지연을 방지하는 사업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김포시 최초의 대학병원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우리 시민이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영(민·김포갑) 의원은 "인구 50만을 향하는 도시 위상에 걸 맞게 대학병원 급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록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석인하학원의 책임 있는 자금 조달 의지와 더불어, 인하대 측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의견을 조율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공사는 사업 대상지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면밀히 관리하고, 필수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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