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속 맥락 이해해 선제적 행동

[더팩트|우지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통신 인프라를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음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와 공간을 연결하는 '앰비언트 AI'를 공개했다. 기존 스마트폰 통신 환경에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안경, 차량, 사물인터넷(IoT) 가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연결 대상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미래 '익시오'는 음성 입력, 감정 및 맥락 인식, 위험과 필요 판단, 행동 제안 및 실행, 결과 리포트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단순 명령 수용 단계를 벗어나 통화 속 맥락을 이해해 선제적으로 행동을 실행한다.
현장에서는 국내 로봇 기업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익시오'와 연동하는 일상 서비스를 시연했다. 사용자가 통화 중 출장 일정을 언급하면 '익시오'가 맥락을 파악해 기존 일정을 조정하고 날씨 정보 등을 확인한다.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연계해 의류 수령과 짐 챙기기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고령자의 목소리와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 변화를 감지하고 가족에게 연락을 제안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같은 '익시오'의 미래 청사진은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MWC26 기조연설에서 밝힌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앞서 홍범식 CEO는 'MWC 26' 기조연설에서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이번 'MWC 26'을 통해 통신 기반 음성 AI가 피지컬 AI와 결합해 현실을 실행하는 미래 비전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피지컬 AI가 실제 고객과 맞닿는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익시오'를 고도화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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