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로 인해 치열한 삶…'독기돌'로 불리고파"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아이돌 빅오션(Big Ocean)이 강렬하고 절제된 분위기로 돌아왔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모티브로 한 타이틀곡 'One Man Army’(원 맨 아미)'와 20명의 댄서와 함께 선보이는 수어 터팅(Tutting) 안무는 빅오션의 무대를 향한 의심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빅오션(찬연 PJ 지석)은 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THE GREATEST BATTLE(더 그레이티스트 배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위대한 전투 명량해전을 주제로 했다"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빅오션은 대한민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아이돌이다. 데뷔 이후 줄곧 편견과 싸워온 빅오션은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THE GREATEST BATTLE'로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낸다.
'THE GREATEST BATTLE'은 '기적처럼 승리하는 전투'로 한다. 지석은 "장애라는 편견에 맞서 싸우며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며 "모든 사람은 각자만의 전투를 하고 있다.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One Man Army(원 맨 아미)'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모티브로 한다. 찬연은 "승산 없어 보였지만 결국 승리한 전투가 우리한테는 크게 와 닿았다"며 "승산없는 싸움을 승리로 만들기 위한 응원가"라고 말했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위해 무대 구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PJ는 "국악 사운드를 넣었을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에 배와 바다가 나온다. 학익진 대형을 만드는 구간도 있고 많은 적군을 표현하기 위해 댄서 20명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속 'One Man Army' 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 'Cold Moon(콜드 문)'도 인상적이다. PJ는 "'One Man Army' 는 스토리가 웅장하다면 'Cold Moon'은 쉬운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지석은 "끌리는 두 사람이 가까워지지 못하는 걸 지구와 달에 비유했다. 사랑을 참는 연애 부정기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타이틀곡 외에도 거친 베이스 리듬 위에 감정이 폭발하는 'Alive(얼라이브)', 업템포 팝 트랙의 'Back(백)', 'Alive (inst.)', 'One Man Army (inst.)', 'Back (inst.)', 'Cold Moon (inst.)'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찬연은 "역경 속에서도 살아있음을 선언하는 내용의 'Alive', 어려운 싸움에 혼자서라도 맞서겠다는 'One Man Army', 어두웠던 과거에서 탈출해 멋지게 돌아온 'Back', 절제된 감정으로 외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 'Cold Moon'"이라며 "한 사람의 성공 서사를 보여주듯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빅오션은 "돌아보면 장애를 가지고 있었기에 조금 더 치열한 삶을 살았다. 우리다운 주제가 '치열한 전투'라고 생각했다"며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지석은 "'독기돌'로 불리고 싶다"며 "안무에 수어 터팅이 포함됐는데 사람들로부터 '멋있다. 독기 품었네'라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공개했다.
빅오션의 치열한 전투가 담긴 'THE GREATEST BATTLE'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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