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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구성원 누구나 생성형 AI 마음껏 쓴다
"AI 부정행위 걱정보다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충남대학교 전경.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전경. /충남대학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AI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전체 구성원이 교육, 연구, 행정 업무 등에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대 정보화본부는 2026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아 3일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에 기반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제공을 시작했다.

충남대가 이번에 구축한 서비스는 대학 포털 시스템 내에서 ChatGPT, Gemini, Claude, Gemma, xAI, Llama, Perplexity 등 57종류의 생성형 AI 모델이 제공된다.

충남대는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매월 5000크레딧을 제공해 LLM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 시스템 및 질문의 길이와 복잡도(연산량)에 따라 다르지만 1크레딧 당 A4 1페이지 분량의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자는 매달 5000페이지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크레딧을 모두 소진한 경우에도 무료 LLM은 사용이 가능하다.

충남대는 이번 멀티 LLM 서비스를 통해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과 관련한 전 분야에 생성형 AI를 적극 접목함으로써 교육과 연구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대는 멀티 LLM 서비스를 교수의 경우 강의자료 초안, 수업용 퀴즈 및 토론 문항 생성, 연구 아이디어 정리 등에, 학생의 경우 전공 개념 요약, 과제·발표 자료 구성, 학습 계획 수립 및 질의응답에, 직원의 경우 기획안·보고서 초안 작성, 규정·문서 요약, 업무 체크리스트 생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일부 대학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연구, 시험, 과제 제출 시 무분별한 사용으로 사회 문제가 됐던 점을 고려할 때 충남대는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교육, 연구, 행정의 효율화는 물론 AI 보편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형신 충남대 정보화본부장은 "AI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연구와 시험 등에서의 부정행위를 우려해 사용을 제한하기보다는 이를 현명하게 활용해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멀티 LLM 서비스 구축을 통해 수업 자료 제작, 학습 지원, 연구 분석 등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학생들의 학습 과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2024년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 전 분야에 걸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하고자 총장 직속 정책 심의 및 자문 기구인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CNU AI 대전환'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거점국립대 최초 AI기반 챗봇 서비스인 'AI 차차' 도입, 인공지능 기반 학사지원 시스템 'CNU With U+' 도입 등 대학 전 분야의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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