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 특검 출범에…"인계 위한 협의"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경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기자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단장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3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군에서 6건을 재이첩 받았다"며 "김 전 단장 등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지난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 당시 707특임단 부대원들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할 때 현장을 지휘한 인물이다.
김 전 단장은 부대원들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부대원들이 국회 경내에서 취재진을 밀치고 결박하려 했던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로써 특수본이 특검에서 인계받아 수사 중인 사건은 총 108건으로 늘었다. 경찰은 3대 특검 사건 후속 수사를 위해 특수본 3개 수사팀을 운영 중이다.
1팀은 이명헌 특별검사팀(채상병 특검) 사건 2건, 2팀은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 사건 23건, 3팀은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사건 83건을 각각 맡고 있다.
앞서 2팀은 20건을 군에 이첩했었는데 이후 여인현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군인 신분 피의자 3명이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어 5건을 재이첩 받았다.
다만 2차 종합 특검이 출범하면서 향후 특수본 수사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2차 종합 특검에 보유 중인 사건 목록을 전달했다"며 "인계를 위한 협의 단계에 있고, 이후 잔여 사건의 규모와 성격을 고려해 특수본 구성 변화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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