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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위례선 트램 현장 점검…"교통 업그레이드, 상권 활성화"
마천역~복정역·남위례역…5.4㎞, 12개 정거장
마천역~복정역 30분→14분…스트리트형 상가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2시30분 위례선 트램 공사 현장인 위례호수공원역과 장지천교 구간 등을 찾아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위례선 트램 시운전 모습.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2시30분 위례선 트램 공사 현장인 위례호수공원역과 장지천교 구간 등을 찾아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위례선 트램 시운전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례선 트램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오는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오후 2시30분 위례선 트램 공사 현장인 위례호수공원역과 장지천교 구간 주요 시설물, 차량 내부를 점검했다. 이어 시민 안전 확보와 완벽한 개통을 위해 힘써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위례선 트램은 5호선 마천역을 출발해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과 8호선 남위례역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공중전선 없이 차량 지붕에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로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이다.

위례선 트램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경제성 부족 등으로 10여 년간 좌초 상태였다. 이후 2018년 서울시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됐고 2021년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일괄입찰) 방식'을 도입하면서 정체돼 있던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위례선 트램은 오는 12월 개통이 목표다.

현재 위례선 트램은 실제 노선을 운행하며 시운전과 점검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부터 개통 전까지는 마지막 단계인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물과 시스템 안정성 및 연계성 등을 종합 검증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이동 편의는 개선될 전망이다. 5호선 마천역에서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까지 현재 30분가량 소요되나 트램 운행 시 도로 정체 영향 없이 14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마천역에서 위례중앙광장까지도 기존 24분에서 8분으로 줄어든다. 5·8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도 편리해진다.

상권 회복도 추진한다. 트램노선 약 1.5㎞ 구간에는 스트리트형 상가인 '트랜짓몰(Transit Mall)'을 조성해 지역 상권 활력과 걷기 좋은 거리를 함께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장지천 교량을 지나는 트램 특화 조명을 설치하고 위례호수공원 분수쇼 등 수변 경관도 조성해 새로운 야간명소를 만든다.

오 시장은 "2008년 확정 후 18년의 기다림 끝에 올해 개통을 앞둔 위례선 트램이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발이 될 준비를 차곡차곡해 나가고 있다"며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 시스템 안정성을 철저히 검증해 연말 개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례선 트램 개통을 통해 위례신도시의 교통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지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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