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심뇌질환 지역 내 치료 강화…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성가롤로병원이 지난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전국에서 단 1곳만 선정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치료 취약지인 전라남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서면·구두·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과 치료역량, 시설·조직·인력 적정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성가롤로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성가롤로병원은 전남 전역을 아우르는 권역 단위 심뇌혈관질환 치료와 관리 거점병원 역할을 맡게 된다.
성가롤로병원은 지난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전문가 포럼 개최 등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 1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이후 지역 내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 치료 비율이 약 7% 증가해 지역 치료 역량도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성가롤로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확충, 24시간 전문의 상시 대기 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증 환자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4개 전문센터로 운영된다. 권역 단위 예방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과의 연계체계도 함께 강화돼 시민들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관리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심뇌혈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성가롤로병원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은 지역 필수응급의료체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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