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 추진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청양읍 읍내1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본격화했다. 폐정미소와 위험 축대 정비 등 주민 숙원 사업 해결에 나서면서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 인프라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양군은 전날 청춘거리 문화춘추관에서 주민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 정비사업 세부설계용역 최종 보고회'와 '지역 역량 강화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설계안을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읍내1리 일원은 주거지 인근 폐정미소와 폐창고,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정주 여건 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군은 2021년 농촌공간 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63억 원을 투입해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공간을 용도별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폐 미곡창고와 붕괴 위험이 제기돼 온 축대 정비다. 해당 축대는 사유지에 위치해 그동안 군 단독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폐정미소 역시 예산 문제로 장기간 방치돼 왔다.
군은 △위험 축대 보강 △폐정미소 및 창고 철거 △마을 안길 정비 등을 통해 안전한 생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비 부지 활용 계획도 마련됐다. 군은 폐창고 부지에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을 위한 단기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교류를 위한 어울림마당(야외 커뮤니티 공간)과 공용 주차장을 설치해 부족한 녹지와 주차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정비와 함께 추진되는 지역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된다. 군은 주민들이 조성 시설을 직접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부터 이동형 국화 화분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내년에도 관련 교육을 이어간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주민 의견이 설계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자리"라며 "시설 정비와 역량 강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읍내1리를 활기찬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