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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사업 2025년 영업이익 흑자전환…"내실경영 효과"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개편해
상품군 늘려 고객 재방문율 높여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박현수 11번가 사장. /11번가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박현수 11번가 사장. /11번가

[더팩트 | 손원태 기자] 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내실 경영에 매진한 11번가는 지난달까지 23개월 연속(2024년 3월~2026년 1월)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직매입 기반의 리테일 사업도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여 전사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전날 공개된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 성과에 힘입어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개선했다. 11번가의 2025년 연간 영업손실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축소했다. 2025년 4분기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며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 개선을 이뤄냈다. 11번가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가며, 마트 등 고객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구매 고객과 판매자, 상품 수를 지속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매수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구독료 부담 없이 매월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도 연말까지 누적 가입 고객을 130만명 이상 확보하는 등 11번가의 충성 고객층을 넓혔다.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226%) 증가했다.

올해 11번가는 사업의 중심 축인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더욱 집중해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11번가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 3개월간(2025년 11월~2026년 1월)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수준 증가했다.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 'OK캐쉬백'과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오픈,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AI 기반 상품 등록 자동화로 판매자들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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