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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MD와 6GW AI칩 계약…공급망 다변화 도모
추론용 칩 중심 맞춤 제작…AI 인프라 투자 확대

메타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AP.뉴시스
메타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와 대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엔비디아와 수백만 개 규모의 칩 도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공급선을 추가 확보하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에 힘쓰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5년 동안 최대 6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AI 칩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총 계약 가치가 1000억달러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계약에는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MI450 시리즈와 에픽(EPYC) 중앙처리장치(CPU), 그리고 최근 CES 2026에서 공개한 헬리오스 서버 랙이 포함됐다. AMD는 올해 하반기부터 1GW 규모의 맞춤형 MI450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공급량을 늘릴 전망이다.

AMD는 메타 전용으로 MI450을 개량해 추론 작업에 최적화한 버전을 제공한다. 업계는 AI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이뤄지는 추론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추론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거래에는 성과 연동 신주인수권(워런트) 구조도 포함된다. AMD는 메타에 행사가 0.01달러의 워런트 최대 1억6000만주를 부여했고, 메타는 칩을 인도받는 일정에 맞춰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최종 물량 인도와 주식 취득은 AMD 주가 600달러 도달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GW당 수십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발생한다"며 "메타가 장기적 관점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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