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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 배우"…故 김새론을 추억할 '우리는 매일매일'(종합)
이채민과 풋풋한 청춘 로맨스 완성…3월 4일 개봉

故 김새론(위쪽)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작품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영화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故 김새론(위쪽)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작품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영화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더팩트|박지윤 기자] 고(故) 김새론의 유작이자 배우 이채민의 스크린 데뷔작이 드디어 스크린에 걸린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풋풋함이 가득 담긴 '우리는 매일매일'이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김민재 감독과 배우 이채민 류의현 최유주는 자신들의 곁을 떠난 김새론을 향해 그리움을 내비치면서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영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6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김민재 감독은 2021년에 촬영한 작품을 2026년에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별한 일이 있어서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걱정이 많았고 잘 개봉할 수 있을지 두려웠는데 이렇게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펼쳐낼 결심을 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센 영화들이 많았는데 웹툰은 평범하지만 실제로 학창 시절에 겪었을 법한 일들이 잘 표현돼 있었다. 오히려 이런 것들이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이 봤을 때 평양냉면처럼 자꾸 생각나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아련하게 떠올릴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채민(위쪽)은 '우리는 매일매일'에서 오호수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이채민(위쪽)은 '우리는 매일매일'에서 오호수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무엇보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던 그는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여고생 한여울로 분해 말괄량이 여고생으로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한다.

김새론의 열연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김민재 감독은 "제가 만난 배우 중 최고였다.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예의가 바른, 아름다운 친구였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움도 크지만 같이 작업해서 영광이었다. 제가 한 가지만 요구해도 백 가지를 알아차리는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옆자리에 놓인 포스터를 든 김 감독은 "이건 작품이 끝나고 김새론이 직접 디자인하고 글씨까지 써서 저에게 준 거다. 이번에 함께 작업하면서 새론이의 진정성을 봤다. 제가 더 나이가 들어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좋은 배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에서 이헌 역을 맡아 대표작을 탄생시킨 이채민은 이번 작품에서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 오호수로 분해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그는 "되게 긴장되면서도 설렌다. 정말 열심히 찍었으니까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풋풋한 첫사랑에 빠진 고등학생을 연기한 이채민은 "외적으로는 담담해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내면은 아직 성장하지 않은 청춘이라고 생각했다. 학창 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방황의 시기를 거치고, 저도 이를 겪었던 만큼 호수를 이해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호수가 되게 솔직한 인물인데 저도 솔직한 편이라서 그런 부분이 맞닿아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여기에 최유주는 호수와 여울의 절친한 친구 주연으로, 류의현은 호수의 자리를 위협하는 여울의 첫사랑 호재로 분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채민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인 최유주는 "평소에 극장을 좋아하는 데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주연이의 키워드는 솔직함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용기 있다고 느껴졌다. 저도 내성적이지만 마음을 드러내는 것에 있어서 솔직한 편이라서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도 김새론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때를 떠올렸다. 이채민은 "나이가 동갑이지만 선배로서 저를 잘 이끌어줬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했던 시기였기에 많이 얻어가려고 했다. 실제로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줘서 고마웠다. 새론이 덕분에 무사히 찍을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최유주는 "현장에 처음 갔을 때 어색하고 떨렸는데 새론이가 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연기적으로 잘 몰랐던 저를 열심히 가르쳐줘서 고마웠다"고, 류의현은 "새론이는 저보다 한 살이 어렸지만 친구처럼 잘 지냈고 현장에서도 너무 좋은 배우였다. 그립고 보고 싶은 친구"라고 덧붙이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류의현은 "10대이신 분들은 공감할 만한 부분이 많을 거고 제 나이 또래들은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유주는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이채민은 "편하게 보시면서 각자만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시길 바란다"고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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