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동선 주요역사 등에서 아이 맡기고 픽업 가능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서희철 대전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3일 지하철, BRT 등 주요 교통거점에 'AI 보육스테이션'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AI(인공지능) 보육스테이션은 일본 지바현 나가레야마시(流山市) 보육스테이션의 송영(送迎) 서비스에 AI 기술·교육기능을 접목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서 후보는 이날 자료 통해 AI 보육스테이션 설치 필요성과 운영계획안을 공개했다.
보육스테이션은 지하철, BRT 노선 등 관내 주요교통허브에 브릿지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집 통학 아동에 대한 무료 송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가령 서구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하는 학부모들이 정부청사역에 설치된 '보육스테이션'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면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안전한 등하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은행 분석, 세종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약 4만 명이 매일 대전과 세종을 출퇴근하거나 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시 서구는 세종 등 광역지역으로 출퇴근하는 3040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 출근 전후 아이를 맡기고(Drop-off) 찾는(Pich-up) 문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희철 후보는 "데이터 분석을 분석을 통해 시청역, 정부청사역, 탄방역 등에 보육스테이션을 조성하겠다"면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면서 편하게 아이를 맡기고 다시 찾아 귀가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육지원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 후보는 이 같은 보육스테이션에 AI(인공지능) 기술과 교육을 적극 접목하겠다고 설명했다.
거점 보육스테이션과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잇는 최적화 셔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AI 스마트 셔틀 △AI 스마트 모니터링 △AI 등하원매니징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아이들의 등하원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육스테이션내 대기시간에 AI 학습기(수학, 영어 등), AR 체험도서관, AI 코딩봇을 제공, 아이들의 주도적 학습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후보는 "일본 지바현 나가레야마시는 보육스테이션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고 일본에서 가장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변모했다"면서 "서구는 세종 등 장거리 출퇴근 맞벌이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돌봄공백을 즉시적으로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통근실태를 파악한다면 빠른시간 내 서구 주요 역사(驛舍)나 출퇴근 교통거점에 보육스테이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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