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개발 구역도 속도
서울 인접 주거단지에 수요 꾸준

[더팩트|황준익 기자] 경기 광명뉴타운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오는 등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입주를 마치면 약 2만8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준서울'로 분류되는 광명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뉴타운 11개 구역(공공재개발 제외) 중 7곳이 입주를 마쳤다.
광명뉴타운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철산동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11개 구역 중 11개 구역이 모두 분양을 마쳤다. 2021년 16구역(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 입주를 시작으로 △2022년 15구역(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2023년 14구역(광명푸르지오포레나) △2024년 10구역(광명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 2구역(트리우스광명) △지난해 4구역(광명센트럴아이파크), 1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이 차례로 입주를 마무리했다.
이어 2027년 5구역(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과 9구역(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 2029년 12구역(철산역자이), 11구역(힐스테이트광명)이 입주에 나선다.
민간재개발이 어려워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가 공공재개발로 추진되는 3, 6, 7, 8, 13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광명7구역은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사업시행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다. 광명13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난해 11월 SK에코플랜트가 수주했다.
광명3구역은 현재 정비계획수립 선도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6구역은 공공재개발, 공공가로주택, 민간가로주택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광명8구역은 민간재개발로 선회하고 최근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 75%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던 곳이 다시 재개발을 진행하려면 민간재개발로는 힘들다"며 "건설사들도 광명뉴타운은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해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광명뉴타운 동쪽의 철산주공, 하안주공도 재건축도 활발해 이 단지들과도 연결되는 만큼 서울과 맞닿은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광명은 경기도에서 과천과 함께 '준서울'로 꼽힌다. 그만큼 실거주 선호도가 꾸준하다. 분양가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광명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020년 1954만원에서 지난해 4308만원으로 120%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광명시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광명시 최초로 전용 84㎡ 분양가가 16억원을 넘겼지만 1순위 청약 당시 84㎡ 최고 경쟁률이 230대 1을 기록했다.
광명 집값도 상승세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서울과 가깝고 새 아파트가 많으면서도 집값은 상대적으로 낮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매수자들에게 대안으로 꼽히면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넷째 주까지 광명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2.70%로 서울 평균 1.63% 대비 크게 올랐다.
철산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광명시는 서울과 맞붙은 입지 덕분에 사실상 서울과 같은 생활권이라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며 "10·15 이후 매물이 줄었지만 경기도에서 광명뉴타운 서울의 인프라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신축 인기는 높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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