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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금3·은4·동3' 세계 13위…17일간 열전 마친 선수단(종합)
체육회장 "메달 수로 평가받을 올림픽 아냐"
"진정한 '팀 코리아'"…"훈련 환경 개선하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17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공식 해단했다. /밀라노=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17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공식 해단했다. /밀라노=뉴시스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공식 해단했다.

한국 선수단은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 하우스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기준 한국의 순위는 13위를 기록했다.

해단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폐막까지 현지에 남아있던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종목에 71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전 목표로 삼은 금메달 3개의 목표도 이뤘다.

한국 쇼트트랙은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을 필두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효자 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여자 3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남자 5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따는 등 모든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스노보드는 금·은·동메달을 1개씩 수확하며 한국 동계 스포츠의 지평을 넓혔다. 최가온(세화여고)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1차 시기에 넘어졌으나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김상겸(하이원)이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유승은(성복고)이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이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유 회장은 이날 "세계적인 무대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과 투지, 서로를 향한 격려와 연대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와 행정가 등으로 9차례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이번 올림픽이 가장 감동이 컸다. 메달 수로 평가받을 올림픽은 아니다"며 "모든 선수마다 스토리가 있고 감동과 투혼이 있는 올림픽이었다. 한국 가치를 널리 알린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도 "메달 색을 넘어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의 가치를 온 국민에게 일깨운 경기"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모습은 진정한 '팀 코리아'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선수단이 훈련 환경 때문에 해외를 전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안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원윤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되고, 김재열 IOC 위원이 집행위원에 선출되는 등 경기 성적 뿐 아니라 국제 스포츠 외교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체육회가 현지 취재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 결과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김길리가 선정됐다.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길리는 여자 1500m, 3000m 계주 금메달을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1000m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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