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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빙속 정재원, 1500m 14위…주력 '매스스타트' 예열
갑작스러운 출전, 전체 30명 중 14위
"매스스타트 시상대 목표" 강한 의지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이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강원도청)이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1500m 경기를 무사히 마치며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정재원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5초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출전 선수 30명 중 14위에 올랐다. 당초 정재원은 1500m 출전권이 없었으나 결원이 생기면서 기회를 잡았다. 1조 안쪽 코스에서 출발한 정재원은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다 후반부에 스퍼트를 올리며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정재원은 "1500m에 출전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조금 고민했다"며 "자칫 매스스타트 훈련 주기가 갑자기 꼬일까 봐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먼저 실전을 치러보면 긴장도 풀어지고 속도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 출전을 결심했다"며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르다 보니 조금 긴장되고 경직됐지만 오늘 경기로 긴장을 좀 풀어내서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의 2개월여 만에 바깥 코스를 타서 이질감이 느껴졌다"면서도 "어색한 느낌도 있지만 매스스타트 준비를 잘해와서 기록은 나쁘지 않아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정재원은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재원은 "코너 기술은 다른 선수와 비교해 분명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 장점을 살려서 여러 변수에 잘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조던 스톨츠(미국)를 언급하며 "스톨츠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분명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그때 가장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정재원은 "당연히 목표는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라며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더 집중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남자 1500m 금메달은 1분41초98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닝중옌이 차지했다. 닝중옌은 유럽 선수들을 제치고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정상에 오른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3관왕을 노리던 스톨츠는 1분42초7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가 1분42초8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1분45초13을 기록하며 7위로 대회를 마쳤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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