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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첫 19만원 안착…美 기술주 랠리에 '들썩'
나스닥 강세에 투자심리 회복
SK하이닉스·장비주까지 동반 상승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19만원 선에 안착했다. /더팩트 DB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19만원 선에 안착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9만원 선에 안착하며 또 한 번 기록을 새로 썼다.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가 촉매로 작용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8만1200원) 대비 4.75%(8800원) 오른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9만900원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최고가를 다시 썼고, 종가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 장중 최고가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기록한 18만4400원이었다.

대형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91만3000원까지 오르며 다시 '90만닉스'를 회복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어 전 거래일 대비 1.59%(1만4000원) 오른 89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기술주 랠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8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8%(175.25포인트) 오른 2만2753.63에 거래를 마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최근 설비투자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던 빅테크 종목들까지 반등에 가세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메타가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백만 개 규모로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1%대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전일 대비 0.96%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대형주의 강세는 중소형 반도체주로도 빠르게 번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장비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유진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8.75% 급등했고, 피에스케이홀딩스는 21.11% 치솟으며 장을 마쳤다.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장비 투자 확대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중소형주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연휴 기간 누적된 호재가 한꺼번에 반영됐다고 평가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병목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업종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 기대까지 겹치면서 반도체 제조업체와 장비주 전반이 동반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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