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호국보훈기념사업회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6·25전쟁 참전국 22개국 출신 유학생 30명을 초청해 설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해 한국의 정을 확인시켰다.
호국보훈기념사업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설 명절이지만, 고향에 가지 못하는 6·25 참전국 출신 유학생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설맞이 라면 파티 및 선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수학 중인 참전국 유학생들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라면과 다과가 준비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식사를 즐겼으며 명절 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고국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설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국의 후손들이 한국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명절만큼은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참전국 유학생들과의 교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재동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멀리 타국에서 참전한 UN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UN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꼭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온 UN참전용사의 후손인 허쉬(Hershey) 씨는 "우리들의 할아버지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피를 흘리며 자유를 수호하셨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후손들을 위해 오늘 같은 행사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장님과 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국보훈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 전인 지난 1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매월 둘째 주 진행하는 의사자 65인에 대한 참배를 이어갔다.
이 행사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희생된 의사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배는 의사자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사자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호근 국제협력문화원장은 "학생과 청소년 단체의 참여도 점차 늘어나면서 나라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며 "이들의 희생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정기 참배는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권흥주 호국보훈기념사업회장과 남재동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매월 이어지는 참배를 통해 의사자들의 용기와 희생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 추모의 뜻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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