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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동학대 '사전 예방 중심' 보호 체계 본격 가동
사후 처벌 아닌 사전 예방
아산형 아동 보호 모델 구축


아산시는 지난 13일 아동가족상담센터,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사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아산시는 지난 13일 아동가족상담센터,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사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아동학대 발생 후 대응에 머무르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지원하는 예방 중심 아동 보호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남서울대학교 부속 아동가족상담센터, 충남도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특화형 '아산형 예방 모델' 추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산시는 2025년 발생한 아동학대 300여 건 중 취약계층 비중이 47%에 달하고, 재학대 발생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올해 신규 시책 '작은신호, 바로지킴'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아동학대 신고 이전 단계에서 상담, 의료비 지원, 생필품 제공, 주거 환경 개선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학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아동학대 예방 조기 개입 지원사업'과 '피해아동 보호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 긴급 사례 지원과 피해 회복, 가족 기능 강화, 재학대 예방 관리까지 단계별 보호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산시는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대학·의료기관·민간 상담기관 등이 참여하는 '아이-사랑 통합 설루션 TF팀'을 구성해 분기별 사례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예방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안금선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사후 처벌이 아닌 위기 신호를 사전에 포착해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있다"며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아산형 아동 보호 모델을 정착시켜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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