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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통령 오찬 취소한 장동혁, 무례하기 짝이 없어"
"회담 1시간 전 일방 통보…초등생만 못 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돌연 불참 선언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돌연 불참 선언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 "해괴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태훈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돌연 불참 선언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무산된 데 대해 "해괴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담 시작 불과 1시간 전 장 대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어제 예정되어 있던 회담은 민생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쟁을 떠나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취지였다"며 장 대표의 돌연 불참 선언이 "초등학생보다 못한 유치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장 대표가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청와대 오찬에 참여하겠다'고 했다가, 최고위원 몇 명이 반대하니까 급선회해서 갑작스럽게 취소 결정을 한 것"이라며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 원수, 행정부 수반에 대한 무례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무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행태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청래 대표와 장동혁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이 3심제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재판소원법'을 강행 처리한 것을 국민의힘이 문제 삼았고, 이에 장 대표도 항의 차원에서 오찬 불참 결정을 내렸다.

정 대표는 법사위의 재판소원법 강행 처리 여파로 전날 대미투자특별법 특별위원회 회의가 파행된 데 대해서도 "정말 유감"이라고 했다. 그는 "대미투자 특별법 특위가 국민의힘 몽니로 표류하게 된 것은 국익적으로 대단히 심대한 문제"라며 "국민의힘이 간청해서 마련한 회담 자리를 파투내고, 거기에 모자라 민생 법안 처리를 외면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이냐"고 거듭 비판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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