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평행대회전·빅에어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김상겸(37·하이원)과 유승은(18·성복고)이 억대 포상금을 받는다.
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에게 2억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유승은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2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다.
유승은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으나 당시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포상금액이 유지됐다. 협회는 지난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다.
협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청소년올림픽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경우 메달권 뿐만 아니라 6위까지 포상금을 준다.
협회는 주요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지난해에만 총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지급된 포상금은 약 12억원에 달한다.
협회는 내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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