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다가오는 설 황금연휴를 맞아 경북 울진군이 '조용한 쉼'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말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다 온천, 겨울 미식, 축제까지 더해지며 겨울 대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KTX 개통에 이어 올해 1월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울진은 수도권과 부산·강원권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 됐다. 하루 왕복 3회 운행되는 KTX-이음으로 주말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도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교통 여건 개선에 맞춰 관광객 편의 정책도 강화됐다. 울진군은 철도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진관광택시'를 운영해 4시간 이상 이용 시 요금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며, 군 전역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도 무료로 제공해 '뚜벅이 여행' 부담을 크게 줄였다.
겨울철 울진 관광의 핵심은 온천과 바다다. 알칼리성 탄산수로 유명한 백암온천과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은 명절 연휴 쌓인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여기에 죽변·후포항 일대 스카이레일과 케이블카, 해돋이 명소 망양정 등 겨울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도 인기다.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청정 동해에서 자란 울진대게는 깊은 단맛과 풍부한 살로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온천욕 후 즐기는 대게 요리는 울진 겨울 여행의 대표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설 연휴 이후에도 관광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울진군은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2026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대게 경매와 낚시 체험, 게장비빔밥 퍼포먼스,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KTX 개통으로 울진이 한층 가까워진 만큼 설 연휴와 대게 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산과 바다, 온천이 어우러진 울진에서 여유로운 겨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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