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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26학년도부터 '학교 밖 교육' 본격 운영
지역·대학 연계해 고교학점제 맞춤형 과목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일반계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학교 밖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와 대학의 교육 자원을 활용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선택권을 넓히고,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과목 이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지역사회 기관과 대학의 전문성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학교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 △일반계고 학교 밖 교육 등 두 개 유형을 나눠 운영한다.

먼저,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정은 13강좌를 운영한다.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세한대, 순천제일대, 초당대, 한영대 등 협약 대학이 참여한다.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게 개발한 교과 과목이 개설되며 학생이 이수한 학점은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된다. 추후 해당 대학 진학 시 대학 학점으로도 연계 가능하다.

일반계고 학교 밖 교육은 10강좌를 운영하며 대학, 공공기관, 청소년수련시설 등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한다. 학교 내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기 어려운 융복합 분야와 진로 연계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하고, 과학, 인공지능, 보건, 안전, 예체능, 세계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의 흥미와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학교 밖 교육에 참여 대상은 일반계고 1학년과 2학년이다. 2027학년도에는 3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수업은 주말, 방과 후, 방학 기간을 활용해 운영하며, 교육기관의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한 현장 중심 수업으로 진행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학교 밖 교육 운영으로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심화 학습을 경험하고,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는 전남교육의 중요한 축"이라며 "지역과 대학의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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